커넥to를 지원하면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서 검색했을 때 정말 자료가 없었어요 .. 블로그글 딱 2개정도 봤던거같아요
다음 기수에 지원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봅니다
🏃♀️진행과정
[지원서 제출] -> [코딩 테스트] -> [자기소개서 제출] -> [1차 합격] -> [인성 면접] -> [최종 합격]
🏃♀️준비과정
[지원서 제출]
따로 서류 제출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구글폼에 간단한 개인정보만 작성하면 바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원래는 지원서랑 자기소래서랑 같이 제출해야하는데 중간에 지원절차가 변경되어서 지원서만 먼저 제출하면 됐었어요!
[코딩 테스트]
- 총 3일동안 3번의 코딩테스트를 2시간동안 보게됩니다
- 각 시험마다 4개의 알고리즘 문제가 있고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시험은 나름 잘 봤는데 2번째 시험부터 어려웠습니다..🗿
1번 문제를 제출해야지만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이전 문제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어려우면 시간을 너무 지체하지 않고 넘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 제출]
자기소개서 마감날이 마지막 코딩테스트 다음날까지여서 열심히 썼습니다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 ..
총 5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자기소개
- 문제 해결 경험
- 프로젝트 경험
- 협업 경험
- 학습 경험
자기소개하고 나머지는 다 경험에 관련된 질문들이었습니다!
첫번째 난관 .. 자기소개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어려웠습니다
제가 썼던 방식은
1. 개발을 하게 된 배경
2. 배경을 바탕으로 커넥투에 지원한 동기
3. 장점
이렇게 썼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이게 뭔 🐶소리인지 ..
지금 다시 고쳐서 쓰자면
1. 개발을 하게 된 배경
2. 커넥투에 지원한 동기
3. 나만의 강점, 장점
3. 강점 또는 경험을 바탕으로 커넥투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이런식으로 쓰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 지금 다시 쓰라고해도 잘 쓸 자신은 없네요🤧
[1차 합격]
전화로 합격 소식이랑 다음 면접 날짜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면접 볼 구글밋 주소를 보내줍니다
코딩테스트를 못봤는데 1차 합격이 된게 진짜 신기했습니다 ..
왜.. 나를.. ?
어쨌든 감사합니다🙇♀️
[인성 면접]
면접 준비
4일정도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런 면접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제로베이스 블로그에 있는 면접 질문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로베이스 블로그에 있는 면접 질문 포스팅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면접 준비하면서 드는 현타
나 도대체 뭐하면서 살았나 ..
나는 과거에 .. 어렸다
백문백답하듯이 간단하게만 답변을 작성하는식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거는 역시 자기소개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 부모님 슬하에 ..
자기소개서에 제출한 내용이 아쉬워서 수정하느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면접 후기
저는 면접 당일에 너무 바빴고(동아리 회의, 교육) + 코딩테스트도 봤어야했고 + 오후 9시 30분에 잡혀있어서 이미 면접 보기 전부터 녹초 상태 ..
3분 전에 미리 받은 구글밋 주소로 입장했는데 정각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진행했어요
그리고 약 20분동안 진행했습니다
첫 질문은 역시 자기소개였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웹 개발을 시작하게 된 배경, 지원동기를 잘 짬뽕해서 말했습니다
혀가 너무 꼬여서 자꾸 발음이 안되가지고 .. 와이라노 .. 와이라노 .. 상태였어요
주로 위 포스팅(제로베이스 블로그)에 있는 질문들을 해주셨어요
꼬리질문 외 기억나는 질문들을 더 적어보자면
- 성격의 장단점
- 커넥투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
- 개발자 롤모델
-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제출했던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어려웠던 점, 극복한 방법, 갈등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해주셨어요
마지막 질문은 네카라쿠배 중에 어디에 가고 싶은지,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씀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ㄴ 다 가고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답변할 수 없으니 ..
저는 우아한 기술 블로그를 자주 보는 편이라 거기서 인상 깊게 봤던 포스팅(우린 git-flow를 사용하고 있어요) 을 말하면서 이러한 개발 문화에 나도 같이 하고 싶다
.. 얄리얄리얄랴셩 ..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네이버 아니면 카카오 가고싶어요
뭐 거의 이런식으로 대답을 했던 것 같아요 .. 노발대발
면접이 진행될수록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말 대잔치 그 자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바로바로 대답을 해야된다는 생각에 너무 허둥지둥 대답했던게 아쉬웠어요
잠깐 호흡정도는 고르고 천천히 대답해도 되는데
마 뜨는 걸 못 참아서 바로 네! 저는! 이러면서 또 말도 엄청 빨리해가지고..🥵
진정을 좀 했어했는데 .. 너무 흥분하면서 대답한게 아닌가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원래 제 면접 다음날이 최종 발표날이었는데 녹화한 면접 영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한다고 해서 그 다음날로 미뤄졌습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지만 이런 면접의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 면접을 진행하면서까지도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최종합격]
원래 여기까지 글을 쓰고 임시저장을 눌러놨는데 최종합격 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꺅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면접 때 횡설수설 + 염소목소리 환상의 콜라보였는데 .. 신기하게 합격했어요..!
앞으로 열심히 공부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진짜 열심히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